음악듣는 행복 (2012. 1. 28) 作家의 꿈, 땡제이의 꿈


1. 일본에 연수 가 있는 동료가 雪國의 배경 지역에 가서 찍은 동영상을 보내주었는데, 그 배경에 깐 음악, 러브홀릭스, " Butterfly". 동영상을 보면서 가족끼리 여행가는 건 참 행복한 일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http://pann.nate.com/video/219492663

 사실은, 땡제이도 최근에 본가쪽 온 식구들과 며칠간 가족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최고령인 75세 아버지, 73세 어머니부터, 최연소인 세살짜리 막내조카까지 12명 대부대의 가족여행이었죠. 뜨문뜨문 찾아뵙던 때에는 정확히 감지할 수 없었는데, 며칠간 함께 더운 나라 여행을 다녀보니 부모님의 기력이 많이 약해지신 걸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안타깝고 마음이 아프지만, 세월 앞에 장사는 없는 것 같습니다. 전화라도 자주 드리고, 지금보다는 자주 찾아뵈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부모님은 이 방송메일 수신자도 아니시지만, 이 노랠 들려드리고 싶네요, 노래 좋아하는 아버님 왕년의 18곡중 하나이기도 하죠, 오기택, "아빠의 청춘".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21125918&init_linkcode=2218903

2. 불알친구인 애청자가 오랜만에 노래를 신청했네요. 1985년 전후에 나온 곡들 모음으로. 정말 물릴만큼 많이 듣던 노래들입니다. 잠시 그 시절로 생각이 돌아가네요. 학력고사 준비한답시고 독서실에 떼지어 모여, 금요일날이면 어김없이 동네 포장마차에 가서 한 잔씩 기울이던 시절. 시계를 잡히고 맥주를 각자 5천cc 이상씩 마시던 시절, 주민등록증이나 학생증만 맡기고도 외상술을 마시던 그 시절. 대학입학 후 책산다고 용돈받아 술마시던 시절. 하도 그러니까 한 친구의 어머님이 책값을 주는 게 아니라 필요하다는 책을 사서 주셨는데, 그 책을 맡기고 또 마시던 시절..끝없네요..^^

 정말 세월이 물과 같아, 한 번 흘러간 자리로 다시 돌아오질 않습니다. 이제 마흔 여섯이 된 친구들, 그 가족들 모두 건강하길 빌어 봅니다.

 이문세, "난 아직 모르잖아요".

http://www.cyworld.com/roksf2000&init_linkcode=107468

 나미, "슬픈 인연".

http://www.cyworld.com/bbosasy8&init_linkcode=125380

 들국화, "그것만이 내 세상".

http://www.cyworld.com/angmathree&init_linkcode=53774

 혜은이, "파란 나라".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55075809&list_type=2&urlstr=video&board_no=37&seq=37&item_seq=144559053&item_seq_main=144559053&folder_part=3

3. 혼자서 오롯이 음악을 즐길 수 있는 토요일 아침을 가질 수 있어서 행복합니다. 거기에 원두커피 내리는 향기와 소리까지 더하니, 금상청화, 더 이상 좋을 수가 없습니다. <무비 스님이 가려뽑은 명구 100선, 진흙소가 물 위를 걸어간다> 편에서 한 구절 읽어 봅니다.

[ 불법(佛法)은 일상생활 속에 있다

 불법은 일상생활 속에 있으며

 가고 머물고 앉고 눕는 데 있으며

 차를 마시고 밥을 먹는 데 있으며

 말을 서로 주고 받는 데 있으며

 짓고 움직이는 데 있다

 - 위부노화엄]

]

  갑자기 듣고 싶어진 노래, 한석규와 전도연 주연의 영화 "접속" 주제곡으로 쓰인,  Sarah Vaughan, "A lover's Concerto". 행복한 주말 보내시길~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36383524
 

나는 현장공무원이다!(공감. 2012. 1. 18) 經營이야기


윤은기(중앙공무원교육원장)

 '공무원은 나라의 기둥이다', '공무원은 국정수행의 주역이다.'
 그동안 다양한 분야, 다양한 직급의 공무원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본 결과 제일 좋아하는 표현이다. 공무원이 나라의 기둥이고 국정수행의 주역인 것은 아무도 부인할 수 없을 것이다. 우리나라가 수십년 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룩하고 선진국 초입까지 진입하는 과정에서 공무원들이 헌신적으로 일해 온 것이 주요한 성공요인이기도 하다. 그러나 세상의 환경과 가치가 달라지면 공무원들의 생각과 일하는 방법도 달라져야 한다.

 예를 들어 국민소득이 2만달러 이상의 사회에서는 '국민총생산지수'를 높이는 것이 주요한 정책과제였다면, 2만 달러 이상 사회에서는 '국민총행복지수'를 높이는 것에 더 높은 정책 우순선위를 둘 수 밖에 없다. 단순히 빵만을 추구하는 사회가 아니라 행복을 추구하는 사회는 공정성, 문화, 예술, 희망, 축제 등 다양한 문화적, 심리적 만족요소들을 원하게 된다.

 이런 환경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공무원들이 '서비스 마인드'를 갖는 일이다. 선진국에서 공직 업무를 'Public servic'라고 부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공직자를 'Public Servants' 또는 'Public Service Person'이라고 부르는 것도 마찬가지 개념이다.

 국민이 실감하고 체감하는 것은 바로 직접 찾아가는 현장일 수밖에 없다. 민원부서에서 그리고 실무부서에서 만나는 공무원들의 서비스 태도에 따라 만족감과 행복감이 결정되는 것이다.

 민간분야도 마찬가지다. 예를 들어 백화점에 간 고객은 백화점 현장근무자를 만나는 것이지 사장이나 임원을 만나는 게 아니다. 현장근무자가 친절하고 정확하고 신속하게 대응해서 기분이 좋아지면 고객들은 백화점을 신뢰하고 경영수준을 높게 평가하고 경영자를 칭찬한다.

 반명에 현장에서 기분이 나빠지면 현장근무자만 탓하는 것이 아니라 임원과 사장까지 혹평을 하고 백화점 자체를 낮게 평가하게 된다. 공공서비스도 마찬가지 개념이 도입되는 추세다. 국민이 바로 '정책고객', '행정고객'이라는 생각으로 고객만족(CS)을 높여가야 국민행복지수도 높아질 수 있다. 따라서 현장공무원의 인식부터 바뀌어야 한다. '현장공무원은 정부대표이고 국민행복책임자고 고객만족 종결자'다.

 예정에는 정부대표는 장차관이나 고위공직자인 것으로 생각했다. 그러나 이제는 '고객접점'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바로 정부대표인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나는 대한민국 현장공무원이다'라는 슬로건에는 책임감과 함께 자긍심도 들어있다.

 요즘 <나는 가수다> 프로그램이 화제다. 이 프로그램을 보면 가수드르이 자긍심과 프로의식이 느껴진다.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다. 공직자는 국민을 위한 봉사자다. 공직자는 행정서비스를 통해 국민행복을 책임져야 한다는 마인드가 있다면 대한민국의 '국민총행복지수'는 크게 향상될 것이다.

나만 시작한다면 (2012. 1. 24) 作家의 꿈, 땡제이의 꿈


1. 역시나 설을 쇠야 제대로 해가 바뀐 느낌을 갖게되는 걸 보니, 마흔 여섯 땡제이도 이제는 구세대인가 봅니다. 겨울답게 추운 정월 초이튿날, "애청자님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시라!"는 말씀을 드리며 시작합니다. 노래도 신청곡으로부터~

westlife, "my love".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46296912&list_type=2&urlstr=video&board_no=60&seq=60&item_seq=163543427&item_seq_main=163543427&folder_part=3

 비스트, "비가 오는 날엔". 보너스도 있네?^^;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27437145&list_type=2&urlstr=video&board_no=303&seq=303&item_seq=68800874&item_seq_main=68800874&folder_part=3

 강승윤, "본능적으로".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64826217&init_linkcode=2481851

2. 아침 일곱시인데도 아직 컴컴한 것이, 여전히 겨울은 겨울이군요. 왠지 주저리주저리 하고 싶은 말이 많은데, 두고두고 하기로 하고, 노래 한두곡 틀고 총총.. 올해가 애청자님에게 가장 좋은 한 해가 되시기를, 그리고 행복하시기를~

 이오공감, "나만 시작한다면". 너무 부모님의 기대에 부응하고자만 하면 인생 피곤할 수 있지만, 그래도 결국은 부모님이 계시기에 우리도 있는 법인지라.. 어버이 살아실 제 섬기길란 다해야겠지요?

http://www.cyworld.com/tiamo127/4053405

 하루를 일 년에 비유한다면, 오늘은 해가 막 뜬 날, Uriah heep, "sunrise".

http://pann.nate.com/video/218282372

3. 손바닥에 섬을 들고 있는 이 사진의 정체는 뭘까? 비밀입니다. 힌트는..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30197884&list_type=2&urlstr=video&board_no=314&seq=314&item_seq=68128179&item_seq_main=68128179&folder_part=3  

^^;


불만족의 균형 (2012. 1. 18* 作家의 꿈, 땡제이의 꿈


1. 점심시간 자투리를 이용해 한 음악 보냅니다.

요즘 틈틈이 톨스토이의 인생론("행복의 발견"이라고 제목을 달았더군요)을 읽고 있습니다. 예수님이나 부처님의 말씀처럼 100% 명쾌한 것은 아니고, 매우 고민한 어떤 평범한 사람이 생각나는대로 정리한 조금은 덜 정제된 글이라는 느낌이긴 한데,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 구절 공유합니다. SS501, "내 머리가 나빠서", 드라마 "꽃보다 남자" 주제곡을 들으며..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66149073&list_type=2&urlstr=video&board_no=54&seq=54&item_seq=96480752&item_seq_main=96480752&folder_part=3

[ 톨스토이 "행복의 발견(인생론 에세이)"

 남을 쉽게 판단하지 말라

 당신이 상대방의 처지가 되어보지 않았다면 남의 일에 콩 놓아라 팥 놓아라 하지 말라.
 - 탈무드 -

 남은 항상 용서하고, 자기 허물은 단호하게 용서하지 말라.
 -퍼블리우스 시러스-

 나는 사람의 본성이란 선한 것이지 결코 악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다른 사람들도 그렇다. 따라서 다른 사람이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는지 몰라도 항상 그가 선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편이 낫다.

 어느 누구도 남의 마음 속을 들여다보지 못하는 한, 남을 자기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은 잘못이다. 우리가 아주 쉽게 저지르는 실수 중의 하나가 그 사람은 착하다거나 악한 사람이라거나 또는 어리석다고 하거나 영리하다고 단정짓는 일이다.

 인간의 마음은 강처럼 흘러 끝없이 변하면서 여러 골을 따라 흐르고 있다. 따라서 사람에게는 아주 많은 가능성이 열려 있다. 어리석은 사람이 영리해질 수 있고, 악인도 선한 사람이 될 수 있으며 그 반대도 가능해진다. 인간이 위대하다는 것은 바로 이 점 때문이다.

 그런데 하물며 어떻게 우리가 그렇게 쉽게 인간을 판단할 수 있겠는가! 당신이 어떤 사람에게 어떤 판단을 내리는 순간, 그는 이미 변해 있을지도 모른다. 스스로 결점을 반성하는 사람은 남의 흠집을 찾고 있을 겨를이 없는 법이다.
 - 톨스토이 - ]

2. 요즘 '불만족의 균형(balance of unhappiness)'이라는 표현이 맴돕니다. 10년여 전에 DDA 협상 출범을 위한 협의가 심각하게 진행되던 시절, 세계무역기구 각료선언문안 작업 막바지에 선언문 작성을 주관한 책임자가 쓴 표현입니다. 길게는 수년간의 준비를 거쳐, 그리고 단기적으로는 몇 달간 거의 전 세계 국가들과의 협의를 거쳐, 선언문 최종초안이 마련된 상태였는데, 농산물 수출국들은 수출국대로 수입국은 수입국대로, 공산품 수출국은 수출국대로 수입국은 수입국대로, 선진국은 선진국대로, 개발도상국은 개발 도상국대로 다 선언문 초안이 맘에 안 든다고 WTO 사무총장에게 불만을 늘어놓고 있는 상황이었죠. 그 당시에 문안 책임자가, 지금의 문안은 회원국들이 다 조금씩은 불만을 갖고 있는 수준의 문안이며, 어느 한 부분을 고치려고 들면 그 간의 문안협상이 백지화되고 처음으로 되돌아갈 수 밖에 없다는 취지로 불만족의 균형이라는 표현을 썼습니다.

 최근에 FTA 국내대책을 마무리하면서, 딱 그 표현이 어울리겠다 싶더라구요. 농민단체는 농민단체대로 좀 불만, 예산과 세제를 쥐고 있는 기재부도 좀 불만, 행정부에 무리하다 싶을 만큼 많은 요구를 했지만 100% 반영시키지 못한 국회쪽도 불만..이런 게 불만의 균형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늘은 OST, 이승철, "그 사람". "제빵왕 김탁구 주제곡"

http://tvpot.daum.net/clip/ClipView.do?clipid=37277420

3. 전에 '오타 때문에 미치는(너무 웃기는)' 실화들을 보낸 적이 있었는데요, 최근에 또 재미난 오타 얘기를 들었습니다. 한미 FTA 보완대책을 만들기 위해 한참 씨름하던 기간이었는데, 어떤 사람이 '축산 분야가 피해가 제일 많은데 충분한 대책이 마련되지 않으면 농민단체의 반발이 우려된다'는 취지로 메시지를 찍었는데, 실제 찍힌 건..'...마련되지 않으면 농민단체의 반말이 우려된다'였다나요?^^

 오후에 바쁠 것 같으니, 약간 행진곡 풍으로, 양희은, "천리길".

http://minihp.cyworld.com/pims/main/pims_main.asp?tid=24654910&init_linkcode=114984

살다 보면, Let it be 作家의 꿈, 땡제이의 꿈


1. 애청자님의 신청곡입니다. 저도 많이 좋아하는 노랜데, 권진원, "살다 보면". 근데 이 노래 듣고 싶을 때는 대개 '아이구 사는 게 왜 이리 힘드나' 이런 생각이 들 때인데, 애청자님도 혹시나 그런 기분으로 지내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이 되는군요. 물론, 그런 힘들다는 느낌과 이 노래를 연결시키는 것은 그저 나의 경향일 것이고, 애청자는 또 다른 느낌이 있겠지요. 만약, 땡제이와 비슷한 느낌으로 신청한 거라면, "힘내세요, 애청자님~"^^;

http://www.cyworld.com/paper_art&init_linkcode=230962

 권진원 씨 노래 중에 이것도 좋잖아요, "Happy birthday to you".

http://www.cyworld.com/hello-esther&init_linkcode=197786

2. 최근에 머리 속을 맴도는 단어들, "선택" 그리고 "결과에 대한 책임"입니다. 살아오면서, '이건 누구의 충고에 따라 정한 것인데, 이건 내가 원하던 결과가 아닌데, 다른 길을 갔었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 더 잘 더 만족하며 살고 있지 않았을까..' 이런 생각들을 참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살면서 생각이 변해 갑니다. '이건 어쨌거나 내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이고, 따라서 그 결과는 나의 책임이다.' 너무나 당연한 얘기를 너무나 뒤늦게 느끼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무튼 생각이 그런 쪽으로 흘러갑니다. 누구 얘기 듣고, 꼭 그럴 생각은 아니었는데, 어쩌다 보니 그 길을 가고 있고, 그 행동을 하고 있더라..는 것은 변명일 뿐입니다. 결국은 대개 다 나의 선택인 거죠?

 가끔씩 듣고 싶어지는 숙명가야금연주단, "캐논".

http://blog.naver.com/poppori71/150128996020

 3. 세상사 참 제 맘대로 안 됩니다. 원래 그런 거죠? 지금 이 순간에 마음 불편한 일도 사실은 '세상 만사 모든 일이 다 내 마음처럼, 내 생각대로, 내가 바라는 대로 되어가면 좋겠다'는 불가능한 욕심을 품고 있기에 그런 것이겠지요? 내가 어찌할 수 없는 방향으로 일이 흘러갈 때, 일단 화부터 나지만, 그 화를 유심히 들여다 보면서, '내 욕심이 너를 키우는구나. 가만 있어 봐라' 이렇게 생각해야 내 스스로가 편해질 듯합니다.

 김국환, "타타타". 제일 멋있는 부분은 마지막의 좀 허허로운 듯한 웃음소리라 생각합니다.

http://www.cyworld.com/q_9&init_linkcode=144550

 오늘은, "Let it be", '냅둬라, 흘러가는 대로 바람부는 대로 풀잎이 눕듯'하는 자세로 살아야 속이 안 끓고 편할 듯합니다. Let it 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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