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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way(2019. 5. 23) 作家의 꿈, 땡제이의 꿈


애청자님들, 어쩌다 보니 오랜만에 이틀 연속 음악메일을 보냅니다.


1. My way, Frank Sinatra


 어제부터 지치는 기분이 들더니, 오늘도 사무실에서 그랬습니다. 내가 장기판의 졸같다는 생각, 끝없이 힘만 들고 보람이 없는 것 아니냐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랬습니다.

 그런데, 퇴근 무렵, 베트남 출장 중인 Nigel 국장에게서 메일이 왔습니다. 요지는, 작년도 업무평가 평정위워뇌에서 제 성과를 가장 우수한 등급인 "fully satisfactory"로 결정하였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덧붙여서 작년에 아시아태평양국에서 했던 내 노력에 특별히 감사하고, 한국과 IFAD의 관계를 쌓아 나가는 데 대한 나의 지원과 총재의 한국방문을 적극적으로 지원한 점에 대해 특별히 고맙다는 말을 해 주었습니다.

 저 칭찬받기 좋아합니다. 상 받기도 좋아하구요. 근무성적 평정이 잘 나왔다는 것이 매우 고맙고 힘들어 하면서도 이런 결과를 낸 스스로를 대견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메일 받은 내용도 자랑으로 보냅니다. 대한민국 공무원으로서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비틀거리는 저를 묵묵히 지켜준 아내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토요일날 우리 부부 둘이 파티를 하기로 했습니다. 술은 안 마시지만요.^^

 Frank Sinatra의 My way 가사가 딱 맞을 것 같은 기분입니다.

Dear Jong,

 

Hope allis well and greetings from Viet Nam.

 

Just aquick note to inform you that the MRG has decided that your performance in 2018was fully satisfactory and congratulated you on the work programme for the yearunder review. Please note that HRD will release the PES reports to individualstaff members during the first two weeks of June. You will then be able tocomplete/acknowledge the document electronically.  This will enable HRD toalso proceed with granting due WIGSIs as and where applicable. Just want to adda special word of thanks for all the effort you put into your job in APR overthe past year. I am particularly grateful for your support in building ourrelationship with ROK, and in supporting the visit of the President to ROK.Wishing you all the best. Kind regards,

Nigel



2. Take this waltz, Leonard Cohen


https://www.youtube.com/watch?v=ytdjYjM-cLg


 그렇게 자주 듣는 곡은 아니지만, 낭창낭창하고 몽롱한 기분을 느끼고 싶을 때 어쩌다 들었던 곡입니다. 이 노래와 같은 영화의 주제곡으로도 쓰였는데, 영화 내용도 그렇게 몽환적이고 늘어지는 내용이었습니다.


 좀 힘들다고 생각하며 보낸 하루의 뒤끝, 오늘은 퇴근해서 유튜브를 여는데, 갑자기 이 노래 제목이 떠올라서 들어 보았습니다. 너무 긴장하고 경직되어 살고 있는 스스로를 좀 풀어주고 싶은 무의식이 작용한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목요일 저녁이고 내일은 금요일이어서 기분이 알아서 풀어진 걸까요, 아니면 근무성적 평정 관련해서 좋은 소식을 들어서일까요, 기분이 좀 좋습니다. 그리고, 로마에서의 남은 기간을 조금 여유있는 마음으로 행복하게 지내고 가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3. Sing sing sing, Benny Goodman


https://www.youtube.com/watch?v=r2S1I_ien6A


 경쾌한 재즈라고 하나요? 기분이 매우 좋을 때 한 번씩 듣던 곡입니다. 오늘 저녁, 기분 좋아 또 듣습니다.


 저 잘 살고 있다고 자랑질하고 싶어서 시작한 메일, 길게는 안 쓰렵니다.



4. 보너스 트랙 : Bella Ciao


https://www.youtube.com/watch?v=4CI3lhyNKfo


 행복한 금요일, 행복한 주말 맞으세요! 


 





덧글

  • 땡칠 2019/05/24 22:18 #


    가장 우수한 등급이 아닌 걸 확인했지만, 그래도 잘 했다. 뿌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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