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성시간 : 2022/11/09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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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1번 C장조 <발트슈타인>)
상쾌한 아침 맞으셨는지요? 11월이 지나가는 속도도 예사롭지 않습니다. 연말 마무리를 위한 일정을 밟아가다 보면 금새 2023년이 될 것 같네요.
기독교인은 아니지만,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을 가끔 생각해 봅니다. 왜 '감사할 만한 일이면 감사하라'고 하지 않고 '범사'에 감사하라 했는지요. 어려운 주문인 것 같습니다만, 그리 할 수 있다면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 수 있다는 얘기일 테지요.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1.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21번 C장조 <발트슈타인>
<잘 모르지만 클래식 음악 한 곡 선곡하기 시즌 4>를 이어갑니다. 이채훈 <1일 1페이지 클래식 365>에서 베토벤의 피아노 소타나 21번 C장조 <발트슈트인>을 소개한 내용 전해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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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향, 내가 태어나 처음으로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낀 그곳은 내 눈앞에 언제나 또렷하게 보인다. 내가 그곳을 떠날 때와 조금도 다름없이...," 베토벤은 빈에서 지낸 35년 동안 한 번도 고향을 방문하지 못했다. 50살을 넘긴 뒤에는 고향에 가서 부모님의 묘를 찾아보고 싶다고 여러 번 말했지만 꿈을 이루지 못했다.
1792년 11월 1일, 빈으로 떠나는 젊은 베토벤을 환송하는 파티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발트슈타인 백작은 베토벤에게 작은 노트를 선물하며 간절한 염원을 써넣었다. "사랑하는 베토벤, 이제 빈으로 가서 오랜 꿈을 실현하게, 빈은 아직도 모짜르트의 죽음을 애도하며 눈물 흘리고 있네. 자네는 쉼 없는 노력으로 하이든에게서 모짜르트의 정신을 받아야 해."
빈에서 성공을 거머쥔 1804년, 베토벤은 백작을 기억하고 새로 작곡한 찬란한 대소나타 C장조를 그에게 헌정했다. 이 소나타의 3악장은 고향에 대한 그리움이다. 오른손이 연주하는 분산화음은 라인강의 반짝이는 물결이다. 왼손이 노래하는 선율은 어릴 적 들은 라인 지방의 민요다. 물결과 민요는 나지막이 대화를 나누고 함께 어울려 용솟음친다. 그리고 어머니... 17살 때 어머니를 여읜 베토벤은 이렇게 썼다.
"아아, 어머니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부를 수 있고 그 부름에 대답해 줄 사람이 있던 때보다 내가 더 행복할 수 있을까? 이제 누구에게 그 이름을 부를 수 있을까?" 누구에게나 고향은 어머니와 동의어고, 베토벤도 마찬가지였다. <발트슈타인> 소나타, 이 곡은 고향의 후원자와 어머니께 바친 베토벤의 감사 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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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김동률, 감사
늘 햇살이 비추면 햇살이 고마운 줄 모르고, 흐리고 비가 내려와야 햇살 고마운 줄 압니다. 사람의 삶이 그런 것 같습니다. 뭐든 늘 갖추어져 있으면 감사를 느낄 겨를이 없고, 뭔가 부족해 봐야 그걸 갖고 있는 게 고마운 줄 알게 되죠. 결핍은 있음을 고마워하게 만드는 원동력이고 신의 선물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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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야 감사하게 된다는 역설(2018. 11. 9.)
문득 그 생각이 났다. 감기몸살이라도 심하게 걸려 몸이 아프면 잡생각할 틈이 없다는 것. 그리고, 감기몸살이 나서 제대로 음식을 못 먹다가 입맛이 돌아오면 음식 먹을 수 있는 게 그렇게 기쁘고 고마울 수 없다는 것. 아파서 병원에 얼마간 입원을 했다가 퇴원하면, 신선한 공기를 마시는 그 자유로움만으로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 수 있다고 느껴진다는 것.
그러나, 일상생활로 복귀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이내 그런 기쁨과 고마움과 행복을 까마득히 잊어 버리고 생활 속에서 불평불만 거리들을 잔뜩 찾아내는 게 인간의 어리석은 행동양상이라는 것도.
병원에서 행복하게 웃는 어느 할머니에게, 어쩌면 저 할머니는 병원에 입원해서도 저리 행복하게 웃으실까 하며 좀 어떠시냐고 묻는 청년에게, "다 좋아. 위암 말기인 것 빼곤." 이렇게 얘기했다는 이야기를 예전에 들은 기억이 난다.
내게도 참 불편한 병이 하나 있다. 그거 빼곤 좋지 않은가?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될까? 온 몸을 덮은 약간의 가려움증이 동반된 홍반이 잠시 딴 생각을 멈추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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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Dire Straits, Why worry
고등학생 때부터 좋아했고, 걱정이 스멀스멀 피어오를 때마나 한번씩 꺼내 듣던 노래를 오랜만에 들어 봅니다. 하루에 하루씩만 살겠다 생각하면 걱정할 일도 별로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도 오늘 하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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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인 하루를 위한 20가지 습관(어디서 펀 글)
1. '감사하며 걷기'를 하루 10~30분씩 해본다. 가족, 친구, 직장, 세상의 모든 것 중 감사할 것을 떠올리며 걷는 연습이다.
'감사하며 걷기'는 분노를 억제하고 긍정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데 도움이 된다.
2. 매일 하루 10분 침묵 연습. 모든 불평이나 불만을 머릿속에서 지우는 연습을 해본다. 내가 했던 불평의 말, 그 음성의 잔상들이 마치 라디오 잡음처럼 귓가에 울리는 것을 상상하며 느껴본다.
3. 저녁 10시 이후에는 TV를 보지 않는다. 하루를 정리하고 숙면에 드는 데 도움이 된다.
4. 아침에 일어나면 다음 문장을 완성해본다. "나의 오늘 하루 목적은 ___________하는 것이다."
5. 세 가지 E를 삶에서 실천한다. '에너지(Energy)', '열정(Enthusiasm)', '공감(Empathy)'.
6. 긍정의 메시지가 담긴 책을 좀 더 많이 읽는다.
7. 기회가 닿는다면 명상, 요가, 태극권 같은 마음을 다스리는 취미 활동, 혹은 종교 활동을 한다.
8. 늘 하고 싶어 했던 '한 가지'일을 꼭 해본다.
9. 깨어 있을 때 더 많은 꿈을 꾼다.
10. 나무와 땅에서 자란 음식을 좀 더 먹고, 공장에서 가공된 음식을 덜 먹는다.
11. 누군가의 멘토가 되어주거나, 누군가를 멘토로 삼아본다.
12. 아는 사람이 아닌 누군가에게 하루에 한 번 이상 친절을 베푼다.
13. 집안이나 자동차, 책상 위의 잡동사니를 정리해서, 긍정적인 에너지가 더 많이 흐르게 해준다.
14. 소중한 에너지를 가십거리, 에너지 뱀파이어, 과거사, 내가 어쩔 수 없는 것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을 하는 데 낭비하지 않는다.
15. 인생이라는 교실에서 어떤 수학공식 같은 딱딱한 학문보다, 사람과 인생을 이해하는 따뜻한 학문을 얼마나 더 많이 배울것인지 찾아본다.
16. 황제처럼 아침식사를 하고, 왕자처럼 점심식사를 하고, 용돈이 떨어진 대학생처럼 저녁식사를 한다.
17. 좀 더 웃고 미소 짓는다.
18. 매일 밤 잠들기 전에, 다음 문장을 완성해본다
"나는 오늘 하루 ______________에 감사한다,"
"오늘 나는 -------------------을 이루었다."
19. 스트레스 받은 것보다, 축복 받은 것에 대해 기억한다.
20. 단 한 번뿐인 인생이라는 드라이브를 즐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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