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팽 <혁명> 에튀드)
상쾌한 아침 맞으셨는지요? 수요일이 월요일 같은 마사회 근무네요. 월요일이 한 주의 시작인 것보다는 덜 긴장감이 드는 것 같기는 합니다.
어제는 '화요일'인데 노는 날이라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그러고 보니 '수요일' 아침에 약간 피곤하네요. 앞으로 화요일엔 점심 때까지만 돌아다녀도 돌아다녀야겠네요.^^ 행복한 하루 보내시기 바랍니다.
1.쇼팽 <혁명> 에튀드
< 잘 모르지만 클래식 음악 한 곡 선곡하기 시즌 4>를 이어갑니다. 오늘은 이채훈 <1일 1페이지 클래식 365>에서 쇼팽의 <혁명> 에튀드를 소개한 내용 전해 드립니다. 제목 보고, 어떤 곡일까 궁금했는데, 몹시 익숙한 선율이라 참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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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쇼팽은 러시아 압제에 신음하는 조국의 현실에 분노했다. 1830년 11월, 쇼팽이 조국을 떠나 빈에 도착한 지 일주일 만에 바르샤바는 혁명의 불길에 휩싸였다. 쇼팽은 되돌아가서 친구들과 함께 총을 들고 싸우고 싶었고, 봉기의 대열 한 귀퉁이에서 북이라도 쳐야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 아버지와 친구들은 만류했다. 쇼팽의 가냘픈 몸으로는 견디기 어렵고, 총칼이 아니라 예술로 조국에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성난 폴란드 민중은 러시아군을 몰아냈지만 이듬해 7월 다시 침공한 러시아군의 총칼 앞에 주저앉고 말았다. 이 소식을 슈투트가르트에서 들은 쇼팽은 미친 듯 하느님을 저주했다.
"신이여, 당신은 존재하지 않습니까? 당신은 아직 러시아인들의 범죄가 싫증나지 않으셨습니까? 저희가 학대받는 것을 보려고 저희를 낳으셨습니까?' 쇼팽은 유서를 쓰는 심정으로 절망의 독백을 토해냈다. <혁명> 에튀드엔 이 마음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같은 시기 작곡한 프렐류드 D단조도 분노로 터질 것 같은 마음을 표현했다. 18살의 앳된 폴리니가 1960년 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할 때 이 곡을 연주했다. 흑백 필름으로 남아 있는 연주 실황에서 끝부분, 왼손으로 세 번 강타하는 낮은 D음은 쓰러진 조국을 애도하는 조종 소리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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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악동뮤지션, 오랜 날 오랜 밤
출근 전이라 촉박해서, 노래와 글 내용은 그냥 따로 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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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저지른 말 실수들 ㅋㅋ
정신 차리고 살자!
1 슈퍼가서 라면코너에서 한창을 뒤지다가.
아줌마! 여기 너구리 순진한 맛 없어요?
3 우유사러가서 프랑켄슈타인 우유주세요?
아인슈타인 언제 변했나?
4 아이스크림 사러가서.
아이보리 맛 주세요.
순간 바닐라 생각이 안나서.
5 담배사러 갔다가 세븐 일레분 주세요 했더니, 다행히 마일드 세분을 주더라구요.
6 조카얘 동화책 사줄려고 서점가서.
돼지고기 삼형제 주세요 했더니.
아기돼지 삼형제를 주더라구요.
7 조카얘들과 노래방가서 노래부르다가.
동구밭 과수원길. 아프리카꽃이 활짝폈네.
아프리카꽃?
8 롯데리아 알바생이 맥도날드로 이직해서.
어서오세요 맥도리아 입니다.
9 딸애랑 명동가서. 던킨돈까스 어디있지 했더니
딸애가 다음부턴 아빠랑 외출안 한데요
10. 친구집에 전화를 했는데 친구어머님이 전화를 받으셨다
순간 친구 이름이 생각이 안나서. 아들있어요?
11. 와이프가 제주갔다오며 와이프가
12시에 도착하니 데릴러 와.
난 대답하길. 알겠어 몇시에 추락한다고?
그리고 아직 통화가 안된다! 착륙이겠지.
제 얘기가 아닙니다. 퍼온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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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양희은,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외롭지 않으면 사람이 아닌 건가요? 하긴 외로우니까 사람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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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 마디
책소개
아무것도 아닌 듯한 말들이 어느 순간 죽비처럼 가슴과 머리를 때린다. 절망의 문턱에서 허우적거릴 때, 반복된 일상에서 의미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을 때 누군가 던진 한마디가, 어디선가 읽은 한 구절의 글귀가 큰 위안과 용기를 안겨준다. 시인 정호승은 이런 말들을 하나씩 시작노트에 적어놓았다. 언제, 어느 순간에 적은 것인지는 정확히 기억나지 않지만, 그 한마디의 말들을 하나씩 읽어보니, 그 말들이 자신의 삶을 살찌우고, 영혼을 풍요롭게 해주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시인 정호승이 그동안 사무치도록 가슴에 담아두었던 한마디의 말들을 모은 산문집이다. 잡지나 신문에 연재된 적이 없는 신작만 모아놓은 것이 이번 산문집의 특징이다. 이 글 속에는 정호승이 그동안 겪은 다양한 체험들이 아로새겨져 있다.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절망에 빠진 일, 사람에게 배신을 당한 일, 소설을 쓰다가 시간을 낭비한 일 등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드러내놓고 있다. 이런 일을 겪으면서 그는 많은 것을 느꼈고, 그때마다 자신에게 힘이 되어준 한마디의 말들을 되새겼다. 곧 이 책 속에 소개되어 있는 67개의 한마디의 말들은 정호승의 생생한 체험이 녹아 있는 힘과 위안의 말들이다. 모두 어디에선가 본 듯한 구절이긴 하지만, 정호승의 생생한 경험이 담겨 있어서인지 말 한마디 한마디가 모두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정호승은 지금껏 자신의 삶이 이 한마디의 말로 인해 크게 바뀌었고, 새로운 힘을 얻었다고 밝히고 있다.
[YES24 제공]
출판사 서평
이 책 속에 소개되어 있는 한마디의 말들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말들도 있고, 종교 지도자가 한 말도 있고, 보통 사람들이 흔히 쓰는 말들도 있다. 정호승 시인이 특유의 감수성으로 되살린 한마디의 말들은 마치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우리들의 가슴을 벅차게 한다. 추천사를 쓴 장영희 교수의 말처럼, 정호승의 글은 ‘인생의 정답’과도 같다. 이 산문집 속에 소개되어 있는 말과 글귀를 가슴속에 되새기면 정말 이 세상을 아름답게 잘살 수 있을 것 같은 용기가 생긴다. 그리고 오늘 당장 그런 삶을 살아보자는 의지가 샘솟는다. 내 인생에 힘과 위안이 되어주는 말들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되새겨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그러면 또 다른 삶이 보이고, 그 삶을 힘차게 살아갈 수 있는 자신감이 북돋을 테니까.
[YES24 제공]
목차
오늘은 나, 내일은 너
색채는 빛의 고통이다
제비꽃은 제비꽃답게 피면 됩니다
곡선으로 직선을 그려라
낙타가 쓰러지는 건 깃털같이 가벼운 마지막 짐 하나 때문이다
하루살이는 하루만 살 수 있는데 불행히도 하루종일 비가 올 때도 있다
신은 우리가 견딜 수 있을 정도의 고통만 허락하신다
대소변을 몸 밖으로 버리듯 번뇌와 망상도 미련 없이 버리세요
과거는 현재를 가두는 감옥이 아니다
오늘 내가 헛되이 보낸 하루는 어제 죽은 이가 그토록 살고 싶어 했던 내일이다
예수의 손에는 십자가에 박혀 못자국이 나기 전에 먼저 목수 일로 생긴 굳은살이 박여 있었다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하라
대패질하는 시간보다 대팻날을 가는 시간이 더 길 수도 있다
사랑하다가 죽어버려라
십자가를 등에 지고 가지 말고 품에 안고 가라
오늘은 나, 내일은 너
진주에도 상처가 있다
산산조각난 항아리를 다시 붙이려 하지 말라
절망이라는 죄는 신이 용서하지 않는다
햇빛이 계속되면 사막이 되어버린다
왜 하필 나에게 이런 일이 일어나느냐고 생각하지 말고, 나에게도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다고 생각하라
지갑에 돈을 가득 채우는 것보다 방안에 책을 가득 채우는 게 더 낫다
먼저 자기 자신을 용서하라
천년을 함께 있어도 한번은 이별해야 한다
상처가 스승이다
별을 보려면 어둠이 꼭 필요하다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왜 가장 원하지 않는 일에 인생을 낭비하는가
신은 다시 일어서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나를 쓰러뜨린다
내가 다른 사람의 잘못을 한 가지 용서하면 신은 나의 잘못을 두 가지 용서해주신다
예수에게조차 유다라는 배반자가 있었다
친구는 한 사람이면 족하고, 두 사람이면 많고, 세 사람이면 불가능하다
연잎은 자신이 감당할 만한 빗방울만 싣고 있다가 그 이상이 되면 미련 없이 비워버린다
상처는 스승이다
남의 흉은 사흘이다
오늘이 지나면 다시 못 볼 사람처럼 가족을 대하라
어머니의 웃음 속에는 신비가 있습니다
시간 없을 때 시간 있고, 바쁠 때 더 많은 일을 한다
시련이란 해가 떠서 지는 것만큼이나 불가피한 것이다
항구에 있는 배는 안전하지만 그것이 배를 만든 이유는 아니다
사람은 실패를 통해 다시 태어난다
감사함을 통하여 부유해질 수 있다
돈은 바닷물과 같아서 마시면 마실수록 목이 마르다
밥알이 밥그릇에 있어야 아름답지 얼굴이나 옷에 붙어 있으면 추해보인다
성실이 없는 곳에 존재가 없다
죽음 두려워하면 매일 죽으나, 두려워하지 않으면 단 한 번밖에 죽지 않는다
새우잠과 고래 꿈
새우잠을 자더라도 고래 꿈을 꾸어라
10년 뒤에 내가 무엇이 되어 있을까를 지금 항상 생각하라
목표를 세우면 목표가 나를 이끈다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
마지막이라고 느꼈을 때 30분만 더 버텨라
상처 없는 독수리는 이 세상에 태어나자마자 죽어버린 독수리뿐이다
닫힌 문을 너무 오랫동안 쳐다보고 있으면 열려 있는 등 뒤의 문을 보지 못한다
호승아, 이제는 실뭉치가 풀리는 일만 남았다
인생은 언제 어느 순간에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남과 나를 비교하는 일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지나간 1분은 세상의 돈을 다 주어도 사지 못한다
호랑이는 토끼 한 마리를 잡을 때에도 전심전력을 다한다
이 세상에 실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노력이 재능이다
하나가 필요할 때 둘을 가지려고 하지 말라
위를 보고 살지 말고 아래를 보고 살아라
분노를 삭일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치료책은 천천히 시간을 갖는 일이다
부모는 자식이 뉘우치지 않아도 이미 그 자식을 용서하고 있습니다
내 원수는 남이 갚아주는 법이다
천하에 가장 용맹스러운 사람은 남에게 질 줄 아는 사람이다
인격이란 눈물과 비극을 처리하는 아량이다
용서하는 일보다 용서를 청하는 일이 더 중요하다
너무 빨리 떠나지 말라, 하지만 너무 늦도록 매달려 있지도 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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